自由人91 최민식 선생님 아침부터 눈물나네.. * * * 나를 키운 건 8할이 베토벤 선생이야 [인터뷰] 여든한 살의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최민식...그가 밝힌 뒷이야기 10.01.14 10:10 ㅣ최종 업데이트 10.01.14 11:37 신정임 (jjung0102) 최민식, 노동세상, 사진작가 ▲ 50여 년 동안 가난한 이들의 삶을 카메라에 담아온 사진작가 최민식 ⓒ 최민식 최민식 고무줄놀이하는 아이들이 높이 뛴다. 자갈치시장 두 아지매가 머리끄덩이를 잡고 싸우고 있다, 주름 자글자글한 할아버지가 입을 쩍 벌리고 하품을 한다. 단 몇 초만 지나도 금세 사라질 순간들이 흑백사진 속에 멈춰있다. 프랑스의 유명한 사진작가 알리 카르티에브레송은 이를 '결정적 순간'이라고 칭했다. 앞서 소개한 사진들은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최민식(81) .. 2010. 1. 14. 별점 비밀스런 카리스마의 소유자 분석력 탐구력이 뛰어난 당신은 비밀요원 수사관. 2009. 6. 24. 노래 하루하루 빠듯하게 흘러가는 시간을 쪼개 한 달에 한 번 노래모임을 한다. 함께 부르는 노래는 참 아름답다. 마음을 모아 부르는 노래는 영혼을 즐겁게 한다.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사소한 순간의 행복. 2009. 6. 13. 나, 후안 데 파레하 어린이 도서관에 갔다가 그림이 너무 예뻐 빌려왔다. 스페인 화가 벨라스케스와 그의 노예였던 후안 데 파레하의 삶을 그린 소설이다. 몇 가지 사실에 근거하여 상상을 가미한 이야기이지만 꽤 탄탄한 구성에 읽는 재미가 있다. 2009. 4. 28. 무지한 스승 해방하지 않고 가르치는 자는 바보를 만든다. 해방하는 자는 해방된 자가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걱정할 일이 없다. 해방된 자는 그가 원하는 것을 배울 것이다. 2009. 4. 21. 아버지 "소주 한 병에 반나절이 가고 두 병이면 온나절이 가네. 거기다 또 한 잔 더하면 온종일이 가네..." -2004. 단양에서- 요즘들어 가끔씩 아버지가 그리워진다. 내 인생 최대의 적이었던 아버지가. 꿈과 현실의 사이에서 좌표를 잃어버린 사람같던. 그러나 꼿꼿한 자세로 세인들을 향해 큰소리 치기에 주저함이 없던. 그 황당한 행동. 어린아이같은 이기심. 그러나 세상 누구보다 따뜻한 가슴과 본질을 꿰뚫는 날카로움. 이 모든 것이 또한 내 안에 있음을... 기사입력 2007-10-13 03:01 [작가 김주영의 그림 읽기] 한 몽상가가 멀리 떠나 버렸네 어릴 적부터 어깨동무하고 지냈던 친구 한 사람이 최근에 하늘나라로 떠나갔습니다. 오랫동안 병석에 누워 있다가 아내와 자식을 남긴 채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고인.. 2009. 4. 4. 추사 김정희 원래 글씨의 묘를 깨달은 서예가란 법도를 떠나지 않으면서 또한 법도에 구속받지 않는 법이다. - 초산 유최진- 어디 글씨만 그렇겠는가... 2009. 4. 2. 싸구려 커피 '장기하와 얼굴들' 지속가능한 딴따라를 꿈꾸는 뮤지션. 독특한 음악.. 눅눅하고 온갖 냄새에 절은 자취방에 대한 향수가... 싸구려 커피 싸구려 커피를 마신다 미지근해 적잖이 속이 쓰려온다 눅눅한 비닐장판에 발바닥이 쩍 달라 붙었다 떨어진다 이제는 아무렇지 않어 바퀴벌레 한마리쯤 쓱~ 지나가도 무거운 내일 아침엔 다만 그저 약간에 기침이 멈출 생각을 않는다 축축한 이불을 갠다 삐걱대는 문을 열고 밖에 나가본다 아직 덜갠 하늘이 너무 가까워 숨쉬기가 쉽지를 않다 수만번 본 것만 같다 어지러워 쓰러질 정도로~ 익숙하기만 하다 남은 것도 없이 텅빈 나를 잠근다 싸구려 커피를 마신다 미지근해 적잖이 쓰려온다 눅눅한 비닐장판에~ 발바닥이 쩍하고 달라 붙었다가 떨어진다 뭐 한 몇년간 세숫대야에 고여있는 물 마냥 그.. 2009. 1. 17. 걷고 싶은 거리-킹스턴 루디스카 입시폐지 집회에 나갔다가 알게 된 밴드. 생소한 스카재즈의 리듬과 춤이 끌어당기는 매력에 빠져 한동안 날마다 들었던 음악. 보컬이 너무 예쁘다... 2008. 9. 18. 이전 1 ··· 7 8 9 10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