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公益人間229

든든한 울타리 나이 육십 쯤 되어 이 사진을 본다면 우리는 무슨 이야기를 나누게 될까요? 까만 선글라스에 사모님 코스프레를 하고 나타난 이들은 내로라 하는 동네 활동가들로, 대표격의 지위와 카리스마를 소유하면서도 궂은 일에 두 팔 걷기를 마다하지 않는 무수리의 영혼까지 갖춘 제 활동의 선배이자 본보기인 분들입니다. 지금 선거에서는 안영 후보와 저의 지지자이며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고 계시지요. 관문체육공원에서 대공원길에 이르는 오늘의 선거운동에 동행해 주셨네요. 추운 바람 맞으며 함께 해준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2014. 4. 6.
귀한 만남이 이어지기를.. 4월 4일 금요일 문원1단지 아침인사를 시작으로 5시까지 동네를 다녔습니다. 저는 정신없는 출근길에 명함뿌리는 것보다는 한적한 낮 시간 동네를 다니며 여유있게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좋네요. 중간 중간 위치한 기관에서 일하는 지인들도 찾아뵙고, 8,9단지, 부림동, 문원 1,2단지 가게를 오늘은 모두 훑었습니다. 그리고, 장애인 한 분을 길에서 만나 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 분은 장애인들의 보행권과 주거문제에 대해 성토했고, 장애인 예산이 당사자들에게 골고루 돌아가지 않고 중간에서 예산을 받아 집행하는 민간단체들이 어떤 행동을 하는지도 알려주었습니다. 과천시의 고질적인 문제라 할 수 있는, 민간이전경비 지원에 따른 폐해에 대해 어떤 해결책을 가질 수 있을지, 얼른 집으로 돌아가 예산서와 다른 시도의 .. 2014. 4. 6.
왜 전국 규모의 정당만 허용해야 하나 2014 지방선거 정치개혁 연속 좌담회#1 ◎ 원문출처:[좌담회] 3/20(목), 왜 전국 규모의 정당만 허용해야 하나 - 참여연대 - (peoplepower21.org) 3/20, 왜 전국 규모의 정당만 허용해야 하나 - 까다로운 정당설립 요건에 대해 3월 20일(목) 오후 2시,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국회 시민정치포럼 공동주최, 참여연대 주관으로 좌담회가 진행되었다. 현행 정당법의 정당설립 요건은 다른 민주주의 국가에서 좀처럼 찾기 힘든 매우 규제적인 조항으로, 국민들의 자발적 정치 결사체인 정당의 본래 의미와 달리 정치적 결사와 정당을 통한 정치 참여의 기회를 가로막는 장벽이 되고 있다. 특히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정당의 경우 굳이 중앙당의 소재지를 수도에 두고 전국적인 규모로 .. 2014. 4. 3.
"광우병 현수막, 우리가 만들었어요" [우리동네 희망배움터2] 과천지역아동센터 '맑은내' "광우병 현수막, 우리가 만들었어요" 2009.03.02 김현(darvinlove) 지역아동센터는 저소득층 아이들의 방과 후 활동을 지원하는 배움터다. 열악한 상황이지만 우리 동네 아이들에게 보금자리이자 인큐베이터이다. 는 창간 9주년 특별기획의 일환으로 우리 동네를 살찌우는 지역아동센터를, 사단법인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www.jckh.org)의 도움을 받아 풀뿌리자치연구소 '이음'(www.grassroot.or.kr)과 함께 찾아간다. 작지만 희망을 만드는 풀뿌리들의 이야기를 10여 차례에 걸쳐 소개할 계획이다. [편집자말] 가장 살기 좋다는 경기도 과천에도 보호를 필요로 하는 아이들이 있다. 물론 도시 규모가 작아(인구 7만) 저소득 가정 아동들의.. 2014. 4. 3.
무지개교육마을 총회에 다녀와서.. 지난 주말 무지개 교육마을 총회에 다녀왔습니다. 무지개학교는 제 아이가 좀더 자유롭고 행복하게 어린 시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선택한 곳으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학부모로 몸 담은 곳입니다. 중간에 저는 그 곳을 나와서 다른 길을 걸었지만 당시 함께 했던 부모들은 첫 마음을 지켜 학교를 짓고 10년간 아이들을 길러냈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말, 중학생들이 지낼 터전 신축을 결의했습니다. 땅 값이 비싼 과천에서 학교를 짓는다는 것이 얼마나 큰 마음을 내어야 하는지 잘 압니다. 앞으로 수년간 학부모들은 허리띠를 졸라매는 생활을 해야 할 것입니다. 누구는 대안학교를 귀족학교로, 단순히 제 아이 잘 키우려고 보내는 것으로 폄하하지만, 이들은 교육에 대한 신념을 가지고, 누구보다 이웃과 더불어 살기 위해.. 2014. 4. 2.
프로필(2014) 프로필 제갈임주(諸葛林周) 1972년 서울 출생(만 41세) 중앙대학교 간호학과 졸업 과천시민모임 공동대표 풀뿌리자치연구소 이음 운영위원 푸른경기21실천협의회 삶의질위원회 위원 맑은내사람들, 붕붕도서관 운영위원 한살림, 에코생협, 마을카페 통 조합원 과천품앗이, 학교평화만들기 회원 성남 안말‧상원초등학교 교사(1995-2004) 맑은내 방과후학교 교사(2005-2009) 과천마을신문‧오마이뉴스 시민기자(2007-2010) 풀뿌리자치연구소 이음 연구위원(2012-2014) 2004 대안학교 설립위원 2005~2009 교사‧센터장 2007~2010 시민기자 2007 청소년인권조례모임 2008 청소년인권센터 ‘나사’ 운영위원 과천촛불시민모임 광우병쇠고기수입반대 현수막달기 운동 문원초 인조잔디반대 운동 무지개학.. 2014. 3. 31.
출마의 변 출마의 변 - 2014년 3월 22일 "시민공천파티"에서... 안녕하세요. 여러분이 늘 '시냇물'로 불러주시는 제갈임주입니다. 여기 모이신 분들 중에는 저를 잘 아는 분도 계실 테고, 또 잘 모르시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여러분이 받으신 종이 가운데 제 약력이 한 장 끼어있을 텐데요, 이번에 저도 처음 약력을 정리를 해 보았더니 A4용지로 한 장 가득 나오더라고요. 그동안 동네에서 무슨 삽질을 그렇게 많이 했나 생각하시겠지만, 그건 과천을 좋은 동네로 만들어보려고 이웃들이 벌여 온 수많은 일들 가운데 일부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맑은내 공부방 교사를 했다고 하면 많은 분들이 예뻐해주십니다. 그런데 그 자리야말로 사람들이 깔아놓은 비단길 위에서 춤을 춘 것에 다름아니었습니다. 제 월급을 만드느.. 2014. 3. 31.
생활인의 정치를 꿈꾸는 과천풀뿌리정치모임 * 이 글은 2014년 3월 20일 가 주관하고 와 이 주최한 '2014지방선거 정치개혁 연속좌담회1-왜 전국 규모의 정당만 허용해야 하나'에서 발표한 토론문입니다. 생활인의 정치를 꿈꾸는 과천풀뿌리정치모임 2014. 3. 20 제갈임주 과천풀뿌리정치모임 … 자치와 직접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과천 시민들의 정치운동단체로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만들었습니다. 선거에 출마할 기초의원 후보의 시민공천행사를 기점으로 활동을 시작해 지방선거가 끝난 직후 총회를 열어 조직을 정비, 운영해나갈 계획입니다. 은 지역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동네의 문제를 발견하고, 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문제해결에 다가서며, 생활과 정치를 잇는 활동의 토대를 만드는 일에 힘쓰고자 합니다. 시작 … 2011년 10월 말, 지역에서 교육.. 2014. 3. 30.
주민자치회 정책 실시 과정의 문제점과 과제 * 이 글은 2013년 11월 29일 가 주최한 '주민자치회 이슈점검 토론회'에서 발표한 토론문입니다. 주민자치회 정책 실시 과정의 문제점과 과제 제갈임주(풀뿌리자치연구소 이음) 2010년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이하 특별법)』이 제정되면서 시군구 통합에 따른 읍면동 자치기능 강화의 목적으로 특별법 내에 주민자치회의 설치・운영 규정이 마련되었다. 이는 주민자치회가 그 자체의 필요성보다는 다른 정책의 부차적인 문제로 제안되었음을 의미하며 따라서 행정의 관심이 별로 없는 상태에서 깊이 있는 논의가 진행되지 못한 채 출발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2012년 ‘지방행정체제개편위원회’ 근린자치분과는 주민자치회의 권한이 강화된 세 가지 모형을 제시하면서 사람들의 기대를 모았고, 위원회는 이 중 최종적으로 .. 2014.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