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 금요일
문원1단지 아침인사를 시작으로 5시까지 동네를 다녔습니다.
저는 정신없는 출근길에 명함뿌리는 것보다는 한적한 낮 시간 동네를 다니며 여유있게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좋네요. 중간 중간 위치한 기관에서 일하는 지인들도 찾아뵙고, 8,9단지, 부림동, 문원 1,2단지 가게를 오늘은 모두 훑었습니다.
그리고, 장애인 한 분을 길에서 만나 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 분은 장애인들의 보행권과 주거문제에 대해 성토했고, 장애인 예산이 당사자들에게 골고루 돌아가지 않고 중간에서 예산을 받아 집행하는 민간단체들이 어떤 행동을 하는지도 알려주었습니다. 과천시의 고질적인 문제라 할 수 있는, 민간이전경비 지원에 따른 폐해에 대해 어떤 해결책을 가질 수 있을지, 얼른 집으로 돌아가 예산서와 다른 시도의 사례들을 찾아보고 싶어지더라고요.
선거운동이 오늘만 같다면,
숨어있는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책을 고민하는 시간들일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내일도, 모레도 오늘과 같은 귀한 만남들이 이어지길 기대해봅니다.
* 집으로 불러 손수 점심을 차려주신 순영샘, 길에서 만난 저를 집으로 데려가 따뜻한 차와 요긴한 조언들을 해 주신 반달, 섭섭이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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