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公益人間/의정일기

설명회 녹취록 (캠핑장, 승마체험장, 과천축제)

by 제갈임주 2015. 4. 5.

아래 글은 지난 4월 2일 과천시 설명회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앞부분(Ⅰ-Ⅲ)은 녹취록이며, 질의응답 부분은 현장에서 타이핑했습니다. 

가운데 용역사 발표부분은 현장에서 기록했으나, 많은 내용이 누락되어 혹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따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과천시 주관 설명회 (캠핑장, 승마체험장, 과천축제)

 

2015. 4. 2 / 시청 대강당

 

(250여분 될까요? 자리가 없어 많은 분들이 서 계실 정도로 정말 여러분들이 참석하셨습니다.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가 있네요.)

 

 

. 인사말 / 신계용 시장

 

작년에 선거를 치르며 느낀 것이, 그리고 많은 시민 분들이 말씀해주신 것이 우리 과천시 청사 떠난 후 아무 준비없이 당했다, 그리고 상권이 죽고 있다, 그래서 변해야 한다는 말씀들 많이 하셨고. 변화를 시도할 시작으로 여성 시장을 뽑아주셨다.

변화, 해야죠. 거기에 반대하는 분 한 분도 없을 거다. ?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 그리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 어떤 방향으로? 경쟁력있게. 다른 도시와는 차별성 있게 가야한다고 다들 동의해 주실 거다.

 

승마체험장.

말이 저희 인간들과 어떤 관계가 있죠? 우리 민족은 기마민족입니다. 고구려 벽화 보시면 말 타고 활 쏘는 호연지기한 민족이다. (승마)이라는 것은 전통의 무예이다. 그리고 지엔피 삼만 불 시대에 미래에 가장 유망한 산업으로 말 산업을 꼽는다. 말은 구제역도 걸리지 않는단다. 말에서 화장품도 생산되고, 고기는 물론 말할 것도 없고. 이만큼 말과 관련된 산업은 미래산업으로 중앙에서도 엄청난 지원을 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승마체험장이다. 앞으로 GNP 삼만 불 시대로 넘어가면 승마는 대표적인 레저 스포츠가 된다.

여기 송호창 의원님 와 계시지만 중앙에서 승마체험장 하라고 벌써 24억 지원해 주셨다. 그만큼 말과 관련된 산업은 중앙정부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다... 마사회, 저희한테 직접 돈 안 준다. 경기도 통해서 준다.그리고, 과천의 자라나는 아이들이 초중고 여기서 나왔으면 최소한 승마 정도는 할 수 있는 그런 사람들로 키우고 싶습니다. 그래서 승마체험장 준비를 했구요.

 

캠핑장.

얼마 전 강화도에서 화재사건이 났지만 안전 더 강화해서 친환경적으로 만들겠다. 캠핑장 한다니까 장애인복지관장님이 이왕이면 장애인도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한 캠핑장 만들어 달라고 하시더라. 장애인들은 집 안에서만 있지, 캠핑같은 거 꿈도 못 꾸지 않습니까? 이왕이면 캠핑장 하면서 장애인도 캠핑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씀하셨다. 안전문제 신경 쓰면서 준비하겠다.

 

야생화단지.

우리 시민들께서 많이 걱정하시는데, 야생화단지, 처음부터 자연적으로 생긴 것 아니다. 우리 공무원 한분이 정말 시간나는 대로 가서 애써서 만들었는데 이제껏 방치되어 있다. 이거 캠핑장 주변으로 옮겨서 잘 관리해서 제대로 구경하고 즐길 수 있게 새로 조성할 거다.

 

과천축제.

작년에 축제를 보면서 애들한테 물었습니다. “어떤 게 가장 좋아?” 애들 얘기가 차도를 막고 여기(대로)서 움직있 수 있었던 게 너무 좋았답니다. 그거요, 주민 퍼레이드 하겠습니다. 남녀노소, 애들, 어르신할 것 없이 중앙동으로 나와서 퍼레이드할 수 있게끔. 그리고 아이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고 만드는 공연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하는 관광형 만들거다.

 

변화를 하는데 왜 저라고 불안하지 않겠나? 미래에 대한 불안, 두려움, 과연 확실할까? 아마 오늘 설명 들으시면 나름대로 확신을 가지시고 미래를 준비해야 되는구나, 남들과 다르게 가야겠구나. 나비, 함평축제 유명하죠? 함평에 나비가 많아서 축제한 거 아니다. 다 만들어서 제일의 축제로 만들었답니다. 화천 산천어축제? 그쪽에 산천어가 많아 유명해진 거 아니래요. 다 주민과 관이 뭉쳐서 만들어 낸 거랍니다. 저희 과천축제, 말을 테마로 시민들과 함께 제대로 한번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오늘 설명회 잘 들으시고, 사업들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의견을 함께 모아주시는 자리로 만들어주시길 진심으로 바라겠다.

 

 

. 인사말 / 송호창 국회의원

 

이 자리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신 것은 지금 과천시가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들에 대해서 그만큼 관심이 뜨겁지 않은가 싶다. 하지만 오늘 오지 않은 분들 중에도 더 많은 관심을 가진 분들이 훨씬 많다고 생각한다... 시장님 말씀처럼 이제 변화는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 변화는 해야 하고, 우리 의지와는 상관없이 정부청사 일부 부서가 빠져나가고 새로운 부서가 들어오고, 상권이 열악해지는 것도 사실이다. 거기에 대책을 찾아야 하는 것이 시와 시민이 함께 찾아야 하는 문제가 아닌가 생각한다. 변화를 하는 데는 기대도 있지만 깊은 두려움도 있다. 기대는 사실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두려움은 상당한 문제이다. 변화는 해야 하는데 시에게 좋은 방향이 될지, 아니면 나쁜 방향이 될지 어떤 방향인지에 대해서는 걱정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는 것 같다. 그래서 시에서 설명회를 하는 걸 텐데, 설명회뿐만 아니라 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수렴하는 이 과정이 어쩌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변화를 하는데 있어 두려움이 있는 것은 익숙한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 10, 20년동안 과천시가 꾸준히 해온 일들이 있는데 바꿔야될 것들도 있겠지만 어쨌든 우리에겐 익숙한 것들라는 거다. 익숙한 것들을 바꾸는 데는 당연히 두려움이 따른다. 그 두려움을 잘 수렴해주는 것이 시에서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다. 아무리 목표와 방향이 올바르더라도 과정이 충분히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지 못하는 것이라면 시가 목표하는 일에 시민 동의를 받기는 어려울 거라고 생각한다. 특히 과천축제 같은 경우 10년 이상 주민과 호흡해왔던 내용이다. 얼마 전 젊은이들과 이야기한 것이 자기들의 어린 시절이 축제에 다 들어있다. 가을만 되면 과천시 전역을 누비면서 낮부터 밤까지 자유롭게 다니고 그 문화 속에서 공연을 보았던 것이 어린 시절의 추억으로 남아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이 바뀐다면 기대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완전히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깊은 우려도 많이 한다고 한다. 어린 시절의 추억이 담겨있는 역사를 손질하고 변화를 만드는 과정에서는 더더군다나 충분한 시민들의 의견이 다양한 방법으로 수렴되어야 한다고 본다. 여기 모인 분들은 시민 중 극히 일부분이다. 과천에는 인구 7, 다양한 연령층과 직업층, 많은 기호를 가진 사람들이 함께 생활하는 공간이다. 그래서 다양한 의견들이 충분히 수렴되고 제대로 평가해 시가 일방적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우리 시민과 함께 만들어나간다면 보다 그런 더불어 생기는 성과까지 만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승마체험장은 국비가 일부 조성되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예산이 들어온 것은 작년 제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있으면서 과천시에 필요한 예산에 대한 정부지원 사업을 시와 시도의원, 시민들로부터 수렴했다. 그 가운데 과천에 있는 지하철역에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서 몇백 억 정도의 지하철 스크린 도어 예산을 별도로 배정했고, 또 갈현동에 오랫동안 부진했던 사업을 LH공사와 장기간 협의를 하면서 올해부터 갈현동에 보상을 하고, 그 지역에 지하철 역사를 하나 더 만들면서 지식정보타운을 좀더 빠르게 추진할 수 있는 기반도 만들었다. 이런 가운데 과천시에서 제안한 사업 하나가 승마체험장이었고, 당시 처음 국회로 저한테 보내주었을 때는 대상 지역을 확정은 하지 않았지만 적절한 장소를 찾아 시민들이 편하게 사용할뿐만 아니라 장애인들의 치유과정으로 사용하면 시민편익뿐만 아니라 시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다라는 타당성에 대한 검토가 있었고, 그게 국회 예산처의 검토를 거쳐 국가예산으로 배정이 됐던 사업이었다. 물론 정부에서 배정하면 이후에는 시에서 시민 의견을 수렴해서 구체적인 사업을 만들고 추진하는 것이 앞으로 남은 과정이기 때문에 이 역시도 시에서 충분하게 시민들의 의견을 잘 수렴해서 적절한 장소에 적정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편의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

 

 

. 경과보고 / 유관선 문화체육과장

 

1) 승마장, 캠핑장

과천시에서는 시민의 여가문화활동의 기회 확대와 외부 관광객의 유치 및 신규 고용창출, 정부과천청사 이전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 해 8월 승마장, 캠핑장에 대한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12월 추경예산을 확보하여 용역에 착수, 20152월 용역을 완료했다. 그간 자체보고 및 시의회 의원 간담회를 통해 설명하였고, 전문가 자문도 받은 바 있다.

 

2) 과천축제

1997년 세계 마당극 큰잔치로 출발하여 거듭 변모해왔으며, 2002년 야외극 축제부터는 해외공연 위주로, 국내외 초청공연으로 볼 거리를 제공했다. 그러나, 과천축제임에도 불구하고 시민참여 프로그램은 부족하고 너무 지나친 선정적 위주의 작품 선정으로 시민이 공감하고 함께 즐기는 거리극의 명성은 안산 거리극축제 등 타도시에 뒤쳐져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에서는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 확대로 더 이상 시민이 배제되고 공연관람자로서의 위치가 아니라 축제를 함께 만들어가는 주체, 참여자로서의 가치를 높이자는 것으로 새로운 축제 방향 설정을 위한 용역을 수행하게 되었다. 용역은 지난 해 추경을 통해 예산을 확보하고 금년도 115일부터 319일까지 3개월에 걸쳐 용역을 추진했으며, 그간 문화예술위원회 및 전문가들의 자문과 시의회 의원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개진한 바 있다.

오늘 설명드리는 세 건의 자료는 용역 결과물을 토대로 한 기본계획이며 여기에 더해 오늘 시민이 주시는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향후 사업추진을 하겠다.

 

 

. 용역사 사업 설명

 

1) 친환경 캠핑장 사업설명.

사업배경> 5일제 근무로 수요 증가. 자연친화적 휴양에 대한 욕구 증가, 캠핑 인구 증가 등

총 사업비> 697천만원

사업부지> 야생화단지로 일부 사용되고 있는 곳과 밤줍기 행사로 사용되는 밤나무 단지

야영시설> 84(일반야영, 글램핑, 카라반 등)

입지조건> 자연조건 및 주변환경 고려할 때 충분히 좋다고 판단

 

자연 훼손을 최소화해달라는 과천시의 요구에 따라 자연훼손, 산림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배치. 오토캠핑장으로 알고 계시는데 자연훼손을 최소화하다보니 오토캠핑을 버리고 친환경캠핑장을 선택함. 차는 아래(?) 두고 짐은 카트 등으로 운반할 수 있도록 하겠음...(아무래도 자료를 파일공유를 요청해얄 듯)

 

시설 설명. 캐러반, 트리하우스, 버블하우스, 테마하우스.

바베큐는 노을캠핑장처럼. 사용시간을 정해 가족이 와서 즐길 수 있도록.

운영방식> 시 직영과 위탁운영. 위탁운영을 선호. 수익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위탁운영률이 높은 경향.

장애인들을 위한 사회적 배려 공간을 제가 생각을 못했다. 오늘 주신 의견들도 포함해 수정하겠다. 분기별, 원별 등으로 사회적 소외계층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중간생략)

 

캠핑장이 조성이 되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친환경 캠핑장이 되지 않을까.. 과천시의 가장 큰 랜드마크가 될 거라 생각한다.

 

2) 승마체험장 사업 설명으로 넘어갑니다~

사업비는 99억원(시설비 47억원, 개발부담금, 보상비 등 52억 원)

승마는 대중성과 힐링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승마인구는 2012년 기준 45,000, 이 중 경기도 인구 13,794. 프로그램 이용현황은 경기도가 5.6% 이는 도시 근교에 기반시설이 미흡하기 때문으로 판단. 동호인 수도 계속 증가 추세.

 

지자체도 이런 트렌드에 힘입어서 공익시설로 승마체험장을 설치하고 있다. 대표적 예가 홍성, 장수.

도입시설 검토> 부지면적은 만 오쳔제곱미터. 마필두수는 20두 등. 입지대상지는 갈현동 520번지. 사유지 매입비용이 낮고 접근성 좋고 시설배치를 최적화할 수 있는 여건 등에 주안점을 두고 입지 검토. 사유지 50%차지하고 나머지 공유지라 유리. 야생화정원은 캠핑장 부지로 이전하면 되므로 큰 문제는 없다고 본다.

 

경제적 파급효과 생산효과 937천만원, 부가가치효과 392천만원 그외 사회문화파급효과...ing.

 

3) 과천축제

정부청사가 이전하는 과정에서 과연 과천을 대표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고민하던 차에 과천시에서 용역 의뢰가 와서 하게 되었다.

기존의 축제가 18회째가 되었다. 초창기 잘 진행되었고 많은 시민이 사랑했지만, 현재 시민의 참여, 컨텐츠 발굴 면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고 생각. 지금까지는 거리극 중심의 단순한 초청공연 중심이었다. 시민참여가 부족하지 않았나.

 

사례 분석해보면, 대표성, 참여형, 과천의 특색을 아우르는 대표 콘텐츠 필요하다 생각.

500명 시민 퇴근시간 맞춰 설문실시. 기존의 축제에 대해 과천의 대표성을 가지느냐에 대해 상당 시민이 의문을 나타냄. 대표 상징은 말을 높게 꼽았고, 대표관광지는 서울대공원..

축제 개선해야 한다가 65%, 말과 관련된 프로그램에 많이 응답.

 

종합적 검토를 통해 과천시 새로운 이미지 필요, 정체성과 연계한 축제, 차별화된 축제, 도시 전체를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사용했으면 좋겠다는 결론.

 

말을 대표 컨텐츠로 내세우는 도시는 없다. 말을 킬러 콘텐츠로 설정. 시민의 참여를 강화.

 

2015년 축제> 917일부터 4일간.

 

프로그램은 공연프로그램과 시민특별 프로그램. 체험 프로그램, 6개 유관기관과의 연계 프로그램.

개막식은 시민참여형>

18년동안은 연극에 집중. 주제공연은 말 사랑 창작공연, War Horse 초청공연. 과천더비스타페스티벌, 예술단 음악회, 시민퍼레이드, 시민캠핑영화제 시민걷기대회, 말사랑 그림 그리기 대회 등.

체험> 주제전시관, 트릭아트 체험전, 말 나담축제, 말 직업체험존, 11가정 말 그림 갖기, 말 사랑 전시회, 과천마구간 쉼터,

 

유관기관> 스탬프랠리로 많은 기관을 방문하도록, 통합프리패스-6개기관 등

 

말관련한 세계적 축제가 많다. 소득이 3만불 넘어가면 말이 중요한 주제가 되고, 차별화된 컨텐츠가 될 수 있다.

 

 

. 참석자 질의응답

 

많이 갑갑하다는 말씀부터 드리고 시작하고 싶다. 용역보고서가 2월 완료되었다면 3월내내 시에서 면밀히 검토했을 텐데 시민들은 모른다. 오늘 설명하신 자료도 시민들은 검토할 수가 없다. 사실 이 자리가 제대로 진행되는 거라면 용역보고 결과 시에서 자체 판단한 것을 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축제는 좀 다른 성격, 캠핑장과 승마체험장을 들으니 핵심적 부분이 빠져있다. 과천시 예산이 줄어드니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조차도 없애야 될 상황에 있다. 시민 요구도 시에서는 양해를 구하며 양보를 구했다. 200억 정도가 들어간다면 과천의 자립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설명에 있었어야 한다. 200억이면 그냥 놔두어도 연 2억이 생긴다. 얼마전 경기도 말산업 토론회에서 많은 승마장에서 적자를 보고 있다는 발언이 있었다... 경제성 분석이 미흡하니 설명을 부탁한다.

 

- 공공과 사기업은 달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기업은 이윤이 먼저다. 공공은 시민의 편익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담당과장으로서 결과물을 보니 세수증대 효과도 있어 다행으로 생각했다. 이미 국비 24억 확대했고, 캠핑장도 문광부에서 10억 줄 거다. 도비도 배수문 의원님도 계시지만 두 사업 합쳐 80억 정도를 연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을 갖고 있다.

사실상 작년에 재정보전금 삭감위기라 허리띠를 졸라매야만 했었다. 그런 부분은 올해 추경과 내년 예산에 차차 반영해야 할 것이다. 이 사업은 국도비 확충해서 부담을 최소화하겠다.

근거는 용역사에 다 회계사 분들이 계시니 미흡한 데이터는 공개하겠다.

 

(직업이 공인회계사). 자료에 비용편익분석이 1이 넘고 낙관적으로 보여주셨다. 200억을 투자해 14억이 나올 수 있을까.. 한 시의원으로부터 자료를 받아 보았다. 비용편익분석에 데이터를 왜곡해서 수익이 나는 것으로 용역을 했더라. 이부분을 담당한 분이 답변을 해주시길 부탁한다.

 

- (과장)캠핑장. 어떻게 20년 후에 잔존가치가 140억이 나올 수 있느냐. 그건 다시 말할 필요 없다고 말씀드리겠고요, 승마장은 초기투자금 빠진 것에 대해서는 시설비는 30년으로 나눠 감가상각비에 반영했고, 토지매입비 빠진 것은 차후 토지비 상승을 고려해 제외한 것이다. (차후 보충12:24) 오늘 회계사님을 모시고 오려 했으나 차후에 소상히 밝혀드리겠다.

(추가질문했으나 다른 분에게 돌아갈 기회를 위해 거절)

 

과천시민, 국제 말 연구소 수석연구원. 마사과 교수. 89년부터 마사회 30년 이상 근무 경력.

1) 승마장 목적. 시민의 레저냐 경제적 효과 때문인지 질문

- 시민의 여가 활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2) 사업에는 연속성이 필요하다. 여시장님 추진한 사업들도 언제인가 사라졌는데 두 달 만에 사업을 결정하는 것은 어불성설. 용역도 갑의 요구에 따라 결과를 맞추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수익성에 대한 판단이다. 프로그램은 좋은 말은 다 넣었는데 이것들은 마사회에서 경마장에서 벌어들인 수익으로 쏟아붓는 사업들이다. 구미, 상주 세계 대학생 승마선수권대회 후 1년 운영비만 15억씩 손해보고 있다. 과천에도 말 전문가들이 많다. 좋은 시민 자원을 두고.. (짧게 해달라고 장내 소란..핵심을 말씀해달라는 요구)

 

궁극적으로 이 사업자체가 타당성 있는지 여부에 따라.. 밤나무 단지를 예로 들면 1년에 한번 행사로 끝난다. 야생화단지는 처음 취지와 어긋나게.. 방치하느니 궁극적으로 개발해야 한다. 나는 이 개발 자체를 찬성한다(장내 박수). 왜냐하면 방치된 걸 개발해서 수익도 보고, 그러면서 레저도 즐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의견내는 걸로 그치겠다.

 

과천 35년째 거주 시민. 필리핀 세부 승마클럽을 운영하고 있으니 실무자쪽 의견일 거다. 예산을 적정한 데 쓰자는 데는 저도 찬성하나, 시장님 지적하신 대로 과천에 상징성이 없다는 것은 과천시민으로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공공성도 중요하지만 수익성도 중요.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말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이 의견을 내서 균형점을 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 전국 365개 정도 승마장있다. 수익성 내는 곳은 못 봤다. 취미로, 내가 좋아서 합니다라고 말한다. 수익성을 하려면 외승을 해야한다. 외승을 나가려면 최소한 3시간 거리에 나가야 한다. 대부분 승마를 즐기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외승을 하고 싶어한다. 말을 잘 훈련시키면 낙마사고 없다. 청계산과 관악산 등 말이 갈 수 있는 길만 조금 내주면 된다. 외승은 반드시 넣어야 한다. 결론적으로는 적극 찬성한다. 과천의 상징물이 됐으면 한다.

 

2단지 주민. 문화지킴이로서 10여년 간 자원봉사하던 사람이다. 건의사항임. 경기도와 서울시 MOU체결해서 정조임금행차를 했다. 우리 마당축제와 연계해서..정조대왕이 과천으로도 행차하셨는데 시흥뿐만 아니라 과천행차도 만들길 건의. 우리 과천에는 유적이 없다. 온온사는 경기도 지방문화재. 부림동서 말 열댓마리 앞에 세우고 퍼레이드(행차) 제안하고 싶다.

 

강력히 반대. 첫째, 지역주민들의 의사 완전히 무시했고, 70-80년대 개발을 추진하려고 하고 있고, 둘째, 환경적 가치를 무시했다. 거기(야생화자연학습장)엔 천연기념물이 서식할 수도 있다. 그리고 현재 유아들의 생태교육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방치되고 있지 않다. 절대 개발해선 안 된다. 과천의 마지막 DMZ.. 광양 매화축제, 구례 산수유축제 하는 곳이 거기도 캠핑장, 승마장 지었나요? 차라리 자연환경적인 것을 활용해.. 이렇게 좋은 자연환경을 관악산 자락을 잘라서 시설을 짓는다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개발행위라고 본다.

 

- 독재적인 것이라 하셨는데 그건 아니고 지금은 여론수렴 중이고, 구상단계다. 앞으로 세부 실시설계를 할 것이다. 공청회도 갖고 환경영향평가도 할 것이다.

 

저는 과천시에 16대째 삽니다. 신계용 시장님이 하시는 일을 환영합니다. 80-90년대 밤나무단지 개발한다고 해서.. 거기 밤이 열리지도 않았습니다. 가락동 가서 밤을 사와서 행사를 했어요. 사업을 해봐야 부자가 될런지 뭐가 될런지 아는 거 아닙니까? 똥 같은 얘기 하지도 마십시오.

 

과천동 주민. 직업은 대학교수. 오늘 이런 자리는 과천시가 가지고 있는 기반환경을 활용해서 과천시가 앞으로 미래 지향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서 세 가지 주제로 용역 내용을 직접 시에서 거르지 않고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발표한 시간으로 생각합니다. 발표된 내용에 어느 부분이 잘되고 미흡했는지 시민들의 의견을 개진하고 용역사가 보완해서 시에 다시 제출해야 한다. 세수증대를 위한 방안도 강구하기 위해 용역사업을 했다면 공인회계사의 철저한 분석을 통해 무엇을 보완하면 될지 검토하면 되겠고. 앞에 한 발언들은 시민르의 충정어린 발언들이고, 그 분들이 전문가들이더라. 그럼 시에서 그분들을 초청하고 의견을 받아 충분히 개선해야 할 거라 생각하고. 과천이 아니라 전세계가 자연환경을 지키기 위해 애를 쓴다는 이런 의견도 잘 듣고, 16대 어르신의 말씀도 잘 들어 과천시가 가치있는 설명회로 만들어내고 숙원사업들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중앙동 주민. 과천시에서 친환경 캠핑장이라 얘기하시는데, 과연 친환경 사업일지 생각해봐야 될 것 같고. 방치했다 하시는데 방치에 과천시도 한몫했다고 생각한다. 예산이 없다고 고용을 줄이지 않았나? 현재 야생화단지를 이용하는 인구의 수를 파악하고 계신가요? 여기는 곤충이나 야생화 공부를 하기 위해 많이들 오신다.

승마장은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아이들이 30분에 4만원을 내고 이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주말과 평일에 아이들이 숲 체험을 많이 한다. 서울, 안양 학교 등에서 온다. 친환경은 이럴 때 쓸 수 있는 말이다. 현재 이용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시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사실 많이 이용하시는 것 맞다. 야생화단지를 옆으로 이전할 것이다. 그곳은 도시근린공원이다. 캠핑장이 들어가는 곳이. 66천제곱미터. 그 중 2만 평 정도를 캠핑장으로 쓸 것. 야생화단지와 산책로도 만들어 주민들이 가서 야생화단지도 보고 캠핑장도 이용, 고기도 구워드실 수 있도록 할 거다. 시내쪽으로 인구를 유입시켜야 침체된 상가활성화도 되지 않겠나. 가급적 친환경적으로. 오토캠핑장을 안 하는 이유도 그거다. 데크 설치하고 시설물 설치하고 도보로 이용할 수 있게. 그래서 감히 친환경이라 말씀드리는 거다.

 

- (패널: 세종대 김기선 교수 답변) 과천 환경도 무척 좋다. 과천의 특색이 뭔가 했더니 찾을 수가 없더라. 여기 추사박물관이 있지만 제주, 보길도에도 추사관련시설이 있다. 캐나다에는 캘거리 말축제를 한다. 브라질 리오, 스페인 투우 등.. 말과 관련된 세계 축제가 많지만 과천은 말과 관련된 사업을 하기에 천혜의 요건을 갖췄다. 돈을 쓰지 않고 경제적으로, 민주적으로, 환경적인 염려를 많이 하시는데 그런 염려라면 충분히 부가가치를 올리면서 사업을 할 수 있다. 그래서 추진을 원하고. 다만 환경훼손을 우려한다면.. 옛날 정조대왕도 콘크리트 안 깔고 펜스 설치 않 했다. 남태령에서 과천 넘어올 때 아, 여긴 말 도시구나. 캐나다 캘거리같이.. 더 생산적 고부가가치를 남길 수 있는 사업 충분히 가능하다.

 

부림동 주부. 일반 시민으로 아이를 키우는 어머니로 질문 드리겠다. 처음 제안을 누가 했는지 정말 궁금하다. 청정도시, 깨끗한 자연환경 속에서 살아왔었는데 갑자기 개발한다니요. 자연을 보호 보전하는 것이 자녀들에게 물려줄 또 하나의 재산인데, 재정도 좋지 않다고 하면서 혜택을 줄여가면서 이 작은 도시 과천에서 이 사업을 해야 하는 건지. 200억을 들여가며 해야하나. 과연 누구를 위한 사업인지요. 여러 대의명분에는 찬성하지만 왜 이 공공사업을 왜 과천에서 경기도, 서울 다른 시민에게 베풀어야 합니까. 저희 아이들은 혜택받던 프로그램도 줄여졌고, 도서관 등 셔틀버스도 줄인 이 상황에서 그 사업을 해야 하나요. 여유가 있을 때 베풀수 있는 거지 시민 생활은 피폐해진 지금 왜?

 

설문 표본 추출은 어떻게 하셨는지 질문드립니다.

- 자연환경보존 좋습니다. 최소화하겠다. 시민들을 위한 사업 맞고요, 예산이 200억 들어가는데, 국도비를 많이 받아 시비가 최소화되도록 하겠다. 어린이 프로그램, 셔틀버스 말씀 주셨는데.. 지난해에는 재정압박을 받아 그랬던 부분이고, 추후 나아지지 않겠나 답변드린다. 설문은 축제만을 대상으로 했다. 그 부분은 공청회나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시민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

(사업을 발안한 분은 누구신지. 시민들은 아무도 안 했는데..) 수도권에 공공승마장이 없다. 캠핑장이 없다. 서울랜드에 있지만 이용하기 힘들거다. 시민의 이용편익, 침체된 경제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과에서 제안한 것이다.

 

문원초 운영위원. 관내 초등학교 승마체험기회확대 계획은 없는지 질의.

- 요즘 아이들이 게임이나 핸폰에 매달리고 있다. 말을 두세시간만 탄다면 더이상 게임이나 핸폰에나 매달리지 않을 것이다. 여건이 좋아지면 과천에서 무료로도 이용할 수 있게 할 것이고.. 다른 나라 사례를 보면, 이스라엘 국경을 넘어가면..(발언 기회를 주세요 장내 참석시민들 요청)

 

시장님께 질의드리고 싶었다. 시장님, 시민으로 사신지 얼마 되셨어요? 16대 할아버님도 말씀하셨고, 저는 신입, 6년차이다. 도곡동에서 살다 과천이 너무 좋아 이사왔다. 왜 이 질문을 드리고 싶냐면... 이건 계량화도 안 되고 설문에도 포착 안되는 시민의 정서가 있다. 기본 프레임에 과천시민이 행복해질 수 있는가를 꼭 포함시켰으면 좋겠다. 1인당 나무수, 요새 이렇게 고요하고 쉴 수 있는 야생화단지.. 과천의 텅 빔이 좋아 이사온 사람인데 꽃마차가 다니고 말똥이 구르고 말이 다니는.. 글쎄요. 1년에 말을 몇 번 탈까요. 지금 말하지 않는 시민의 목소리, 왜 우리의 행복도가 높은지, 축제도 승마하고 말고기 먹는 것 원하지 않습니다.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한두 분 의견만 받겠다. 오늘만 의견받는 것 아니다. 문화체육과로 의견주셔도 좋고요. 앞으로 의견주시면 시민들이 우려하지 않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

 

거주는 않으나 너무 과천을 사랑해서 휴가를 내고 용역보고서를 자습하고 이 자리에 왔다.

첫째) 200억이라는 돈은 시민에게 28만원씩 나눠줄 수 있는 돈이다. 한 가구당은 80만원씩 나눠줄 수 있는 돈이다. 과천시가 이 두 가지 사업을 위해 향후 30, 58억 추가로 예산을 써야 한다. 복합문화관광단지 사업과 연계하면 좀더 건설적 계획을 할 수 있지 않을까.

둘째) 수익성과 공익성.. 경기도 내 승마인구 35,000, 경기도는 승마체험장을 가장 많이 갖고 있는 곳이다. 과천이 수익을 거두려면 30프로 12,000명이 최소한 한번 기승을 해야 거둘 수 있는 수익이다.

저는 개인적 관심이 있어 마사회도 방문, 서울숲의 승마체험장이 폐업도 검토..

승마이용시에는 한 번 기승시 45,000, 62%는 승마동호회가 차지,. 동호회는 단체할인 받아 28,000원 비용으로 사용. 수익성은 면밀한 검토가 더 필요할 것.

시 공무원이 퇴근이 늦어지겠지만 직장인 참여를 위해 앞으로는 저녁 개최를 부탁드린다.

 

발언자 모두 전문가다... 5년 전 도서관 옆에 차 몇 대 두도록 주차장을 요청해도 공원시설이라 둘 수 없다고 답했다. 과천이 철저하게 공원관리한다고, 너무 지나치다고 생각했다. 과천시민이 만족하지 못하는 데에는 정책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하고 싶은 이야기는 과천이 장기적으로.. 시민이 편하게 잘 살려면 정책입안자들이 과천에서 가능하다면 중앙의 많은 부분이 개발되어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편리하게 이용하는 게 맞지 않겠느냐고 말씀드리고 싶다.

- 시간이 많이 흘러서 죄송합니다. 시청 문화체육과 열려있으니 의견 언제든 부탁한다.

 

자료 공개해주십쇼..(참석자 한 분 요청)

- 이상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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