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公益人間/의정일기

한결같이 걸어온 10년, 지역살림꾼의 길 (in 예비홍보물)

by 제갈임주 2014. 5. 15.

지난 주에 보내드린 예비홍보물입니다.
누구에게도 저를 굳이 설명할 필요없이 살다가 출마란 걸 하려니 설명이 필요하네요.
편지 하나에 마음을 담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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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이 좋아 여기서 평생 살자던 남편을 따라

둘째아이가 태어나던 해에 이사를 왔습니다.

 

직장 다니고 살림하면서 아이를 키우던 평범한 주부였던 제가

15년 후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지 그 때는 전혀 상상도 못했지요.

 

2004년, 과천에도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시민들이 십시일반 힘을 모아 만든 공부방에 교사로 지원했습니다.

남들은 철밥통 교직을 어떻게 버릴 수 있었냐고 물어오지만

제 인생에 가장 잘한 일이 있다면 맑은내 공부방의 교사가 된 일일 거입니다.

 

아이들과 행복했고, 따뜻한 마을을 일구는 이웃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동네에 대한 관심은 과천마을신문 기자로 일하며 더욱 넓어졌습니다.

하나의 기사를 쓰기 위해 많게는 70여 명의 시민을 만나고,

밤새워 예산서를 보곤 했지요.

 

그렇게 만난 이웃들의 삶의 모습들이

제 마음속에 오롯이 담겨 있습니다.

고단한 하루를 보내는 사람들과 아이들,

그리고 함께 사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애쓰는

선한 이웃들의 목소리가 존중되는 과천을 만들고 싶습니다.

 

지난 10년이 그랬듯,

한결같은 마음으로 동네살림꾼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 세대의 10분의 1만 보낼 수 있어 못 보신 분이 많을 거예요. 궁금하신 분 펼쳐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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