自由人91 2020. 1. 2. 흙탕물 "흙탕물 잠시두면 저절로 맑아집니다. 생각도 잠시두면 저절로 맑아집니다." 마침 필요했던 말 이 말씀 해주신 분.. 고마웠다. 2020. 3. 1. 2019. 12. 25. 책도둑 내용과는 상관없이 과거를 소환하는 제목에 끌려.. 책을 좋아했다 백설공주, 헨젤과 그레텔 또 다른 두 개의 이야기 네 편의 동화를 엮은 작은 책 한 권이 아버지가 선물로 주신 내 생애 최초의 책이었다 나는 그 책을 읽고 또 읽고 심심하면 ㅇ, ㅎ, ㅁ, ㅂ을 찾아 글자 속을 까맣게 칠했다. 매 하루가 단조롭고 지루했던 예닐곱 살 아이에게 책은 즐거움 자체였고 동화 속 문장은 그대로 재현되어 머리 속을 가득 채웠다. 집에는 어른 책이 많았다. 셰익스피어 전집, 일본 대하소설, 한자가 가득 섞인 역사와 철학책, 태아의 발달과정부터 여성의 누드까지 어린 눈에 기이하게만 보였던 사진집 등. 마땅한 놀 거리가 없던 내성적인 내게는 이해하기 어려운 어른들의 책이 쏠쏠한 놀잇감이었다. 그러나 어린이 책은 거의 없어 .. 2020. 3. 1. 2019. 10.26. 82년생 김지영 82년생 김지영 영화를 보고 싶은 마음에 책을 먼저 읽었다. 마지막 책장을 덮고 드는 의아함 이게 뭐라고 그리 날을 세우나? 여기 담긴 많은 사건은 누구나 겪었을 법한 현실감 차고 넘치는 이야기인 걸 2020. 3. 1. 2019. 6. 8. stop 연못보기는 그만. 이젠 output 보다 input. 2020. 3. 1. 2019. 5. 26. 에너지가 바닥일 땐 느린 동작으로.. 2020. 3. 1. 2019. 5. 3. 눈이 부시게 "내 삶은 때로는 불행했고 때로는 행복했습니다. 삶이 한낱 꿈에 불과하다지만, 그럼에도 살아서 좋았습니다. 지금 삶이 힘든 당신.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당신이 모든 걸 매일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대단하지 않은 하루가 지나고, 또 별 것 아닌 하루가 온다 해도 인생은 살 가치가 있습니다. 후회만 가득한 과거와 불안하기만 한 미래 때문에 지금을 망치지 마세요. 오늘을 사랑하세요. 눈이 부시게.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 누군가의 엄마였고, 딸이었고, 그리고 나였을 그대들에게 " - 2019 백상예술대상 김혜자 씨 수상소감 - ( 마지막 내래이션) 2020. 3. 1. 2018. 11. 10. 보헤미안 랩소디 고통과 열정. 그에 대한 자의식도 없이 그것들의 범벅 그 자체가 인생인 삶. 마음 가는 대로 솔직하고 충실하게 그렇게 한 생을 살면 어디에 이르게 될까? We are the Champions 감동의 무대다. 2020. 3. 1. 2018. 10. 5. 정치는 최전선의 활동이다. 2020. 3. 1. 2018. 7. 22. 껌딱지 잘 견디자. 너도 나도. 사랑해.. 2020. 3. 1. 이전 1 2 3 4 5 6 7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