自由人91 2017. 11. 27. 프란치스코 영화 '프란치스코'의 기억나는 대사 한 마디. "어떤 사람들은 다리 놓기보다 벽 쌓기에 더 열심이더라고요." 나는.. 벽 쌓기보다 다리 놓기에 열심을 내고 싶다. 2020. 3. 1. 2017. 11. 19. 노라노 직업은 소중하나 사람을 구속하니 스스로 인간으로 살기를 멈추지 말아야 한다 - 김형석 . 노라노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1/17/2017111701298.html?utm_source=urlcopy&utm_medium=share&utm_campaign=news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90세 혁신가, 노라노 "야망 앞서면 일 그르쳐... '건달'처럼 살아야" 90세 현역 디자이너 노라노, 하루 7시간 노동… 최근 ‘노라노 우리 패션사의 시작' 평전 발간열 아홉에 미국행, 1953년 전쟁 중에 최초 패.. news.chosun.com 2020. 3. 1. 2017. 10. 22. 민서의 방문 오랜만의 민서 방문. 전어회무침에 맥주 한 잔씩 먹으며 수다 한 보따리 풀고 간다. 이야기거리 쌓였다며 속사포처럼 쏟아내는 사회생활 초년생의 에피소드들. 부모에게 가리지 않고 친구처럼 대해주니 고맙고 좋다. 네 식구 간만의 저녁상, 잠시나마 따뜻했던, 짧은 행복. 사진 한 장 남기지 않은 게 못내 아쉽네. 2020. 3. 1. 2017. 10. 7.동일화의 폭력 “인간은 이웃을 감금함으로써 자신의 건전성을 확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한 도스토예프스키의 말을 푸코는 반박한다. 인간은 자신이 정상임을 확인하기 위해 타인을 감금한다는 푸코의 시각에 나는 동의한다. 는 근대적 이성이 배제해 온 이들의 역사에 대한 기록이자 동일화함의 폭력성에 대한 기록. 수 년째 잡고 있는 나의 화두가 푸코까지 인도하네. 2020. 3. 1. 2017. 7. 29. 녹지대 5년인지 10년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 공백을 뛰어넘어 모였다. 내게 고향이 있다면 아마도 고향 친구란 이들과 같으리. 2020. 3. 1. 2017. 6. 11. 자기혐오 여자 안에 깊이깊이 문화적 유전자처럼 들어 있는 가부장제 내에서의 '자기혐오'는 여자들끼리의 시기와 질투, 분열을 초래하지. 뒤로 가서는 온갖 악성 루머를 만들어내며 사람을 깎아내리고 파괴하려 할 때, 이 인간 속에 있는 '약함'과 '악함'을 어떻게 소화해야 할까 정말 많이 고민했어. -미래에서 온 편지- 가부장제-자기혐오-파괴본능으로 이어지는 고리..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처음 해보았다. 2020. 3. 1. 2017. 6. 8. 비님 오신 날 "자신의 종교만 옳다는 종교근본주의는 지금 세계 여러 곳에서 공동체의 분열을 일으키고 있어. 우리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며 평화롭게 사는 방법을 체득하지 못한다면 곧 이 지구는..." 자기 옳음에 대한 확신, 존재의 불안, 패거리 문화, 다수 익명의 사람들로부터 고립되지 않고 인정받고 싶은 마음.. 현상 뒤의 본질에 대해 늘 수다떨 수 있는 친구가 있어 좋다. 모든 문제는 쌍방의 탓. 방심을 깨우치는 따끔한 조언까지. 비님 오신 날 문원동 뒷길 한적한 식당에서 푸짐한 식사와 커피수다 2020. 3. 1. 2017. 6. 7. 미래에서 온 편지 "이제 당신이 몇 안 되는 아시아의 유망한 여성 해방 신학자로 부상하고 있는데, 지금 이혼을 하면 여성 해방 신학은 가정을 파괴시킨다는 보수적인 사람들의 논리를 증명해주는 셈이다." (숲의 선물, 미래에서 온 편지) 믿어지지 않을 만큼 종종 경험하는, 많은 변조들. 대의를 생각해 사생활을 희생하라 조직의 평화를 위해 침묵하라 나는 너의 고통에 관심이 없다 입으로 말하는 신념과 행동의 불일치 그리고.. 그러한 자신에 대한 무지 "이제 당신이 몇 안 되는 아시아의 유망한 여성 해방 신학자로 부상하고 있는데, 지금 이혼을 하면 여성 해방 신학은 가정을 파괴시킨다는 보수적인 사람들의 논리를 증명해주는 셈이다." (숲의 선물, 미래에서 온 편지) 믿어지지 않을 만큼 종종 경험하는, 많은 변조들. 대의를 생각해 사.. 2020. 3. 1. 2017. 5. 23. 기일 가슴 깊숙이 묻어두고 오랜 시간 벼려온 칼 한 자루. 사진 속 그의 표정에 내내 마음이 먹먹했다. 2020. 2. 29. 이전 1 2 3 4 5 6 7 8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