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가 시작되고 현안이 계속 생긴다.
오피스텔 건축허가 감사청구 건부터 시작해 선바위개발, 대공원 태양광, 8‧9단지 조망축 문제까지 수개월째 주제를 달리하며 시민들의 협박과 욕설, 폭언을 비롯한 항의 문자와 전화를 감당하는 시간들이 이어지고 있다.
감사를 청구하라, 감사청구를 철회하라, 성명서를 발표하라, 조례를 개정하라, 입장을 표명하라, 발언을 공개하라.. 이 모든 것들을 당장 하라.
턱까지 차오르는 숨들에 내 숨은 턱 멎는다.
사안을 합리적으로 판단할 냉철한 머리가,
주장 속 욕망과 모순을 성찰할 내면의 여유가,
우리에게 과연 있을까?
이해하면 물러설 수 있어도 협박에 굽힐 리는 만무하다.
그러니 협박은 설득의 좋은 도구가 될 수 없다.
그러나
애써 강단을 부려 봐도 팔다리의 뼈가 시큰거리는 것은 마음이 고달픔의 신호다.
나를 포함해 고달픈 마음을 가진 모든 이들에게 연대의 마음을 전하고 싶은 밤.
모두 쫄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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