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민자치3

초인을 기다리지 않는 옥천의 주민자치 초인을 기다리지 않는 옥천의 주민자치 - 안남면을 중심으로 - 제갈임주(풀뿌리자치연구소 이음 연구위원) 인터뷰 : 황민호 (마을연구소 안남 연구원 / 전 옥천신문 편집장) ‘원주’하면 떠오르는 장일순 선생처럼 세상에 널리 이름 난 인물도 없다. 오랜 시간 함께 하며 마을의 사상적 기반을 이룬 풀무학교 같은 구심도 없다. 특별할 것 없는 주민들의 공론장에 기대어 자치의 길을 개척해 온 옥천의 이야기는 그래서 도리어 특별하게 다가온다. 그 특별함에 누구보다 많은 애정을 지닌 사람, 2002년 옥천신문사에 입사해 10년간 안남면 취재를 맡아 주민과 호흡을 함께 한 황민호 기자를 통해 옥천과 안남의 역사를 돌아보고자 한다. ◎ 황민호 (마을연구소 안남 연구원/전 옥천신문 편집장) Ⅰ. 안남면과 옥천군의 주요 단.. 2014. 3. 28.
도시속 아파트공동체, 파주 교하1차 월드메르디앙 아파트 도시속 아파트공동체, 파주 교하1차 월드메르디앙 아파트 2012. 11. 4 정리: 제갈임주(풀뿌리자치연구소 이음 연구위원) 지난 8월30일 에서 주최한 ‘주민이 결정하면 행복해진다’ 첫 번째 사례발표회가 있었습니다. 주민이 예산을 결정하여 지역의 변화를 이끈 사례로 충북 옥천군 안남면과 경기 파주시 교하1차 월드메르디앙 아파트 주민의 사례담을 들었는데요, 그 중 파주 교하의 이야기를 간단히 정리해 올립니다. *** 파주시 교하1차 월드메르디앙 아파트는 2001년 4월 준공되어 10년이 넘은 아파트 단지로 총 세대수는 1507세대이다(최승우, 좋은예산센터 자료 中). 18개 단지에 6천 명 이상이 밀집되어 사는 이곳에서 2년 전 재미있는 일이 벌어졌다. 보통 전직 공무원이나 퇴직한 주민이 출마하는 동 대.. 2014. 3. 27.
조목조목 따지는 즐거움, 아줌마들 동네정치에 눈뜨다 체육대회에만 7억? 너무하네 [주부들이 본 2009 과천시 예산] 아줌마들 동네정치에 눈뜨다 출처 : 체육대회에만 7억? 너무하네 - 오마이뉴스 제갈임주 (imju91) 지난 12월 9일부터 10일간 과천시의회에서는 2009년도 과천시 살림살이 규모를 정하는 심의가 진행되었다. 예산심의 회의장에는 예년과 달리 방청하는 여성들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이들 여덟 명 가운데 여섯은 이번 방청이 처음이었다. 아이를 키우며 살림하던 주부들은 지난 3일 서형원, 황순식 시의원이 공동으로 열었던 '시민참여 예산 워크숍'에 참석하였고 그 자리에서 눈이 맞아 예산심의 과정을 함께 지켜보기로 한 것이다. 막무가내 정신으로 밀고 들어간 회의장 중앙동의 오진화씨는 아이 둘을 데리고 갔다. 환영하는 눈빛이 아니었다. 환영까지야.. 2008.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