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公益人間/흔적

눈물겨운 부모들의 일제고사반대 퍼포먼스

by 제갈임주 2009. 3. 28.


경기도 과천의 한 초등학교 앞.



아이들의 활기찬 등교길에 나타난 이상한 로봇, 거지, 여중생언니, 좁아터진 감옥속의 레옹.
일제고사를 반대하는 학부모들의 퍼포먼스가 한창이다.



교사는 입만 벙긋해도 단칼에 잘리고,
납작 엎드린 교육청들은 저마다 31일 '자발적으로' 진단평가를 치르겠다 하고.
젠장, 이젠 누가 나서야 하나.



얘들아, 이번엔 우리가 한 번 해볼께!
설마 부모들을 자르기야 하겠어?

<초딩로봇>



<신기하게 쳐다보는 아이들>


<주렁주렁 매달린 이건 또 뭐야, 중딩아줌마의 1인시위>...어디서 교복은 빌려 입어가지고서리.


<섬뜩한 상자거지땜에 아이들은 잠을 못이뤘다고..>


<야, 안경 쓴 사람 들어있어!>...거기 누구 있어요? 사람이면 말 좀 해봐요!


<지옥불에 태연하게 서 있는 로봇안내양...삐리삐리! 다음 순서는 초딩로봇입니다.>


<죄수치곤 너무 당당해!>..거만하게 서 있는 레옹아저씨


<호기심많은 아이들. 속에 아무 것도 없는데...>


<이 분은...겁대가리없이 일제고사 반대를 주장하고 당당히 선출된 이 학교 운영위 학부모위원>


<여기는 중학교. 컨셉을 바꿔야징>


<어머, 진짜 자나봐~>..'나도 일제고사 싫어!' 두런두런 들려오는 아이들의 목소리


<황급히 들어가는 교장선생님>


퍼포먼스 파도타기는 계속됩니다.
(일제고사를 반대하는 과천사람들 http://cafe.daum.net/gc-say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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