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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由人/끄적끄적

2017. 10. 7.동일화의 폭력

by 제갈임주 2020. 3. 1.

“인간은 이웃을 감금함으로써 자신의 건전성을 확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한
도스토예프스키의 말을 푸코는 반박한다.
인간은 자신이 정상임을 확인하기 위해 타인을 감금한다는 푸코의 시각에 나는 동의한다.
<광기의 역사>는 근대적 이성이 배제해 온 이들의 역사에 대한 기록이자 동일화함의 폭력성에 대한 기록. 수 년째 잡고 있는 나의 화두가 푸코까지 인도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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