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公益人間/의정일기119

과천시의회 의장, 부의장 선출 결과 어제는 과천시의회 의장, 부의장 선출과 개원식이 있었습니다. 개원식에 오셔서 축하해주신 의 두 대표님과 노래, 노란지붕.. 감사했습니다.^^ 새누리당 문봉선 의원이 의장을, 새정치민주연합의 이홍천 의원이 부의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새누리당 의원이 의장이 됨으로써 예산심의가 이뤄지는 특위는 4:2로 여소야대 구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의원들은 당적에 관계없이 시민의 눈으로 예산과 정책을 판단하자고 함께 마음을 모았습니다. 이런 마음들을 잘 펼쳐나갈 수 있도록 지켜보시고, 필요할 때 목소리 내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의회 소식들은 부지런히 올리겠습니다. 어제의 의장 선거 결과를 공유합니다. 1차 투표 : 문봉선 3표, 이홍천 1표, 안영 1표, 제갈임주 1표, 기권 1표 2차 투표 : 문봉선 4표.. 2014. 7. 2.
피해갈 수 없는 문제, 재건축 오늘 아침은 문원동에서 주민 한 분을 만나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그 분으로부터 문원2단지 재개발과 관련한 그간의 진행상황과 쟁점들에 대해 브리핑을 받았습니다. 의원으로 당선은 되었지만 저는 이제부터 본격적인 학습 시작입니다. 그 학습을 도와주는 분들이 주민들입니다. 제보와 민원에, 오늘처럼 교육까지 해주시니 말입니다. 문원2단지의 재개발 사업은 현재 정지된 상태지만, 그 분은 사업성과 세입자 대책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재개발이 유일한 답이라 말했습니다. 청계산 자락에서 하나의 마을을 이룬 문원2단지... 아래 그림 한 장으로 재개발 이후의 모습-15층 높이의 아파트 단지가 되는-이 제게는 현실감 있게 와 닿았습니다. 그 분이 설명을 너무 잘해 주셔서 많은 내용을 이해했지만 아직 정리가 되지 .. 2014. 6. 27.
일기의 시작 '의정일기'니 말 그대로 일기를 쓰기로 하자. 지금 이 시점부터. 선거를 거치며 많은 일을 겪었지만 그 시간을 통해 알게 된 사실 중 한 가지는 평소 내 생각을 잘 드러내지 않음으로 인해 어떤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는가에 대한 답이다. 나는 합의나 결정을 해야하는 공식적인 순간이 아니면 가까운 사이라 할지라도 서로 다른 생각에 대해 논쟁하지 않는다. 이유는 여러가지인데 첫째, 좋아하는 사람과 즐거운 시간을 가져도 모자랄 판에 시시비비를 가리는 일에 에너지를 쓰고 싶지 않아서이다. 둘째, 다른 생각을 드러내면 상대방이 서운해하거나 나를 싫어하게 될 수 있다는 걱정 때문이다. 셋째, 생각이 다르다는 사실이 정작 내게는 별로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다(실은 예전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모두 살아온 환경과 경험.. 2014. 6. 24.
시민의 힘으로 당선됐습니다!! "변화에 대한 시민의 열망을 가슴에 품고 출발하겠습니다." 과천의 풀뿌리 시민후보, 안영과 제갈임주 모두 당선되었습니다. 많은 후보들을 물리치고 무소속 시민후보로 양쪽 선거구에서 선전할 수 있었던 건 내 일처럼 발로 뛰고 마음을 모아주신 시민들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구도와 전략을 뒤로 하고 오로지 사람들의 마음을 얻어 치르고자 한 선거, 저희의 뜻에 공감하고 지지해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시민의 의견이 존중받는 과천을 만들겠습니다. 시민이 정치의 주인이 되는 길, 깊이 고민하고 실천하겠습니다. 그 길에 함께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시의원 당선자 안영, 제갈임주 드림 2014. 6. 5.
제갈임주 후보의 선거운동, 8일간의 기록 (by 노보영) 제갈임주 후보의 선거운동, 8일간의 기록 (by 노보영) 함께해 주시는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2014. 5. 31.
동영상-과천시의원 후보 제갈임주의 이야기 콘서트 과천시의원 후보 제갈임주의 이야기 콘서트 (제작: 안수정) 생활정치, 직접 민주주의를 꿈꾸는 나와 내 이웃의 이야기 유튜브 ☞ http://durl.me/6yavj8 2014. 5. 30.
나의 동료, 나의 이웃들에게 집에 가야 하는데... 일찍 자야 하는데... 짧은 글이라도 쓰려고 집 앞 카페에 들렀습니다. 저는 이렇게 앉아 있지만 사람들은 아직 집에 못 들어가고 나무 한 그루씩 맡아 자리를 지키고 있을 것입니다. 12시가 지나서야 달 수 있는 현수막 자리를 맡기 위해서 말이지요. 차량에 붙일 희망새를 하루종일 가위로 오리고 아마도 자정이 넘어서야 끝날 작업을 저 알지 못하게 하려고 얼른 집에 보내는 사람들에게 지금 제 마음을 표현할 길이 없네요. 사람들의 기대와 열망을 등에 업고 어떤 일을 맡는다는 것의 무게감이 오늘은 특히 더 밀려듭니다. 잘해야 할 텐데.. 사람들 마음을 잘 받아 안아야 할 텐데.. 당선보다 더한 가슴의 먹먹함과 책임감에 쉽게 잠이 들 것 같지 않습니다. 드디어 내일 본 선거운동이 시작됩니다... 2014. 5. 21.
주민참여예산 - 권한, 합의의 과정, 역사 페북을 보다가 참여예산에 대한 과천시민 한 분의 질문에 대한 답을 정리해 봅니다. Unhai Pak ▶ 서형원 시장후보에게 (출처: www.facebook.com/seohyungwon - 2014. 5.21) 시민 참여예산을 제안하셨는데, 예산 결정권을 어떻게 행사할 수 있는건가요? 사람마다 집단마다 이해관계가 다른데, 그 제도의 의결 방식은 어떻게 되나요? 아마도 아래 담벼락에 있는 영상에서 언급하신 브라질의 포르투알레그레(?)를 모델로 삼으신 것 같은 느낌인데요.... 그 도시에서는 어떤 배경에서 어떤 이유로 어떻게 시행해 어려움을 극복했나요? 그 설명이 간략하게라도 있으면 더 이해가 쉬울 것 같아요 1. 결정권 참여예산에서 운영되는 몇 가지 회의체가 있습니다. 정하기 나름이긴 하지만 대체로 동별회의.. 2014. 5. 21.
안전한 마을 그저께 저녁은 참 대단한 하루였습니다. 동네 한 아이가 없어진 걸 알게 된 후 거의 정신이 반은 나간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저만 그런 것이 아니었어요. 많은 이웃들이 불안과 걱정, 아무 일 없기를 바라는 절실한 마음으로 시내와 외곽 산을 샅샅이 훑으며 새벽까지 보냈습니다. 경찰, 소방대, 아파트 경비초소와 방범대, 의용소방대와 산악구조대까지 과천에서 도움 받을 수 있는 기관과 단체가 총 출동했고, 직접 찾아나선 이웃이 족히 백 명은 되었던 것 같습니다.백 명, 이백 명 카톡 방에서는 실시간 중계가 이뤄지면서 자신의 위치에서 일어난 일과 서로의 할 일들을 주고 받았습니다. 저는 남편과 짝을 지어 아이를 찾던 중에 양복을 입고 무전기를 들고 있는 두 명의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 중 한 분이 경찰서장이었.. 2014. 5.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