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읽힌다. 기대 이상이고.
다 아는 사실이지만..
새롭게 소화되는 시점이다.
프로이드 심리학의 한계를 뛰어넘은 아들러.
끝까지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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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행동을 원인으로 설명하는 프로이드와 달리, 아들러는 목적을 중심에 놓고 해석한다. 즉, 과거에 어떤 사연이 있든지 간에 모든 인간은 무언가를 얻고자 하는 목표가 있어 행동을 하기에, 만약 자신의 행동을 바꾸고자 한다면 목표만 수정하면 얼마든 가능하다는 것이다. 과거의 경험과 상처를 핑계로 현재에서 한 발짝도 움직이려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합리화의 이론을 제공한 프로이드에게서 벗어나 아들러는 과거에 지배받지 말고 미래를 위한 용기를 내라고 일러준다.
- 인간의 분노는 참지 못해 폭발하는 결과물이 아니고 상대를 굴복시키기 위해 치밀하게 계산된 목적의 산물이다. 분노 이외에 의사소통의 다른 방법을 알지 못해 선택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 우리가 걷는 것은 누군가와 경쟁하기 위함이 아니다. 지금의 나보다 앞서 나가려 하는 것이야말로 가치가 있는 것이다.
-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ㅇ 누군가에게 미움을 받는 것은 자유롭게 스스로의 방침에 따라 살고있다는 증표이다.
ㅇ 관계의 출발점은 과제의 분리, 공동체감각의 형성은 관계의 시작이다. (타인을 친구로 여기고 내가 있을 곳을 여기라고 느낄 수 있는 것이 공동체감각이다.)
ㅇ 타인을 ‘행위’의 차원이 아닌 ’존재’의 차원에서 살피기
ㅇ 수평관계 : 의식상에서 대등할 것, 타인을 평가하지 않을 것. 주장할 것은 당당하게 주장하기. 수평관계에 근거한 지원은 ‘용기부여’,
ㅇ 인간관계의 카드는 언제나 내가 쥐고 있다. 내가 어떻게 할 것인지만 생각할 것.
- 인정욕구를 통해 얻은 공헌감에는 자유가 없다. 우리는 자유를 선택하며 더불어 행복을 추구하는 존재다.
- 춤을 추고 있는 지금, 여기에 충실하면 그걸로 충분하다. ‘지금, 여기’에 강렬한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면 과거도 미래도 보이지 않게 된다. 인생 최대의 거짓말은 ‘지금, 여기’를 살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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