自由人/끄적끄적78 5교시 어린 스승 아이구, 우리 아기 하루종일 울었구나. 뭐가 그렇게 속상해서 울었어? - 어릴 때 떼도 쓰고 막 울기도 하고 싸우기도 해야 되는데, 너무 많이 참아서 마음에 병이 됐대... 그러게, 나처럼 떼쓰는 게 좋은 거잖아. 그러니까 앞으로도 나 계속 떼 쓸거다! (그건 그렇고) 엄마, 지난 번 용돈 2600원 밀린 거 있거든. 그거 지금 줘. 걱정도 해주고, 다시 아무일 없다는 듯 자기 자리로 돌아가는 작은 아이. 적당히 따뜻하고 적당히 이기적인 가족들이 오히려 고맙다. 늘 그렇듯이, 위로와 휴식이 된다. * * * 5교시 용서는 선언으로도 가능한 것. 슬픔은 치유에 이르는 길. 작고 예쁜 선물 2010. 2. 21. 3교시 좀더 견디기 ... 불편함을 해소하지 말고 그대로 갖고 버티기. (기대를 채워주지 못할 때 그 죄책감에서 초연해지기 위한 방법임). 더불어 타인이 가진 힘과 이기심도 상기하기. '체면'의 순기능 인정하기 ...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마음의 동요없이 나를 비우고 타인의 요구에 맞춰줄 수 있는 비결은?? 기특한 점 ... 자신에 대해 인식하고 행동을 통제해 왔다는 것. 우습고 어이없었던 건 ... 충분히 독립적인 인간이라 생각했는데, 지금 겪는 일들이 독립의 과정이라는 것. 2010. 2. 6. 2교시 땡글땡글하게, 똑 부러지게 살면서 놓쳤던 것들 생각하기. 타인의 과제는 타인의 몫. '뭐든지 마음대로 해도 돼요.' 2010. 1. 29. 1교시 과제 두 가지. 죄책감으로부터의 해방. 흑백의 안경을 벗는 것. 나는 나를 넘어설 수 있을까. 2010. 1. 24. 농부인생 season2, 홧팅입니다^^ 며칠 전 장선생님의 소식을 들었다. 교직을 접고 귀농을 하셨다는.전화 한 통이면 선생님과 직접 대화할 수도 있지만물어물어, 돌아돌아 찾아뵙고 싶은 마음은 왜일까.폭풍같았던 88,89년의 여름 아무 것도 모르던 순진한 소녀에게 세상의 진실에 대해 호기심을 갖게 해 주셨던 분.지금의 내 삶에 첫 씨앗을 뿌려주셨던 선생님. 20년이 지나도록 변함없으신 모습에 나 역시. 변함없는 신뢰와 존경을 전한다.* 사진&글.. 허락도 받지 않고 걍 올린다. 용서해 주시겠지^^;;[펌]전교조 서울지부 사강지회에서.. 동지들께 작별 인사를 드립니다2009-8-31 안녕하십니까? 정신여자고등학교 장동찬입니다.오늘 여러분께 작별 인사를 전하고자 이 자리에 들어왔습니다.제가 오늘 8월 31일부로 정신여고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2010. 1. 18. 최민식 선생님 아침부터 눈물나네.. * * * 나를 키운 건 8할이 베토벤 선생이야 [인터뷰] 여든한 살의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최민식...그가 밝힌 뒷이야기 10.01.14 10:10 ㅣ최종 업데이트 10.01.14 11:37 신정임 (jjung0102) 최민식, 노동세상, 사진작가 ▲ 50여 년 동안 가난한 이들의 삶을 카메라에 담아온 사진작가 최민식 ⓒ 최민식 최민식 고무줄놀이하는 아이들이 높이 뛴다. 자갈치시장 두 아지매가 머리끄덩이를 잡고 싸우고 있다, 주름 자글자글한 할아버지가 입을 쩍 벌리고 하품을 한다. 단 몇 초만 지나도 금세 사라질 순간들이 흑백사진 속에 멈춰있다. 프랑스의 유명한 사진작가 알리 카르티에브레송은 이를 '결정적 순간'이라고 칭했다. 앞서 소개한 사진들은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최민식(81) .. 2010. 1. 14. 별점 비밀스런 카리스마의 소유자 분석력 탐구력이 뛰어난 당신은 비밀요원 수사관. 2009. 6. 24. 노래 하루하루 빠듯하게 흘러가는 시간을 쪼개 한 달에 한 번 노래모임을 한다. 함께 부르는 노래는 참 아름답다. 마음을 모아 부르는 노래는 영혼을 즐겁게 한다.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사소한 순간의 행복. 2009. 6. 13. 나, 후안 데 파레하 어린이 도서관에 갔다가 그림이 너무 예뻐 빌려왔다. 스페인 화가 벨라스케스와 그의 노예였던 후안 데 파레하의 삶을 그린 소설이다. 몇 가지 사실에 근거하여 상상을 가미한 이야기이지만 꽤 탄탄한 구성에 읽는 재미가 있다. 2009. 4. 28. 이전 1 ··· 5 6 7 8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