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7월18일) 장애인복지관 3주년 기념식이 있었습니다.
3년전, 여름이었지요.
문원2단지 놀이터에서 영화 '울지마 톤즈'를 상영한다는 말을 듣고, 저녁 마실삼아 가보았습니다.
장애인복지관 개관기념으로 마련된 자리인지라 영화상영 전에 의례적인 내빈인사들이 이어지겠구나 생각했는데, 예상과는 달리 장애인복지관 직원의 짧은 소개 뒤 곧바로 영화를 볼 수 있었지요.
놀이터에는 그야말로 동네 주민들로 가득 찼습니다. 아이들 손을 잡고 나온 엄마아빠도 많았고요.
관장님의 인삿말조차 없었던 그 자리가 제겐 아주 인상적인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장애인의 건강과 복지, 권리 증진을 시혜적인 차원에서 접근하지 않고 지역 주민 모두와 함께 일구어가려는 복지관의 철학이 사업과 활동 곳곳에 배어 있다는 것을 조금만 눈 여겨 보신분이라면 눈치채셨을 것입니다.
따뜻한 관장님과 열심을 아끼지 않는 직원 분들, 이용자와 주민 모두에게 소중한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라면서.. 사진 두 장을 투척합니다~!
머리만 하얀, 얼굴은 동안인 곽재복 관장님
기념품-메모꽂이와 소금.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겠다는 복지관의 다짐.
'公益人間 > 의정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업무보고 후 소감 (0) | 2014.07.26 |
---|---|
서울도시계획포털 (0) | 2014.07.24 |
과천시의회 의장, 부의장 선출 결과 (2) | 2014.07.02 |
피해갈 수 없는 문제, 재건축 (0) | 2014.06.27 |
일기의 시작 (0) | 2014.06.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