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 시민이 함께하는 '과천 사는 이야기마당'

지난 주부터 시작해 내일까지 '과천 사는 이야기마당'이 펼쳐집니다. 

2단지 소공원, 중앙공원, 대공원길.. 선선한 가을 저녁에 사람들이 많이 나오는 산책 장소들만 골라서 진행되는 이 행사에 여러분은 참여해 보셨나요?

 

◎ 대공원길에 모인 시민들

 

저는 지난 토요일 집에서 가장 가까운 대공원길에 나가 보았습니다. 집행부와 시장이 주관하는 행사에 의원이 참석해 행여 방해라도 될까봐 모자에 츄리닝 바람으로 나름 변장을 하고ㅋㅋ 구석에서 시민들이 들려주시는 이야기를 듣고 왔습니다. 주민자치위원이나 통장을 맡은 낯 익은 분도 많았지만 자발적으로 이야기를 준비해 나온 분들도 계셨습니다. 야외에서 진행하다 보니 오가는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합류하게 된 점이 저는 무엇보다 좋았습니다.

 

시민들은 여러 질문과 의견을 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시장님도 솔직하고 성의있게 답하셨지요.

제가 신기했던 건, 질문한 시민이 자신의 바램과 다른 답을 들어도 고개를 끄덕이며 수용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되는 문제들이 아니라면 이렇듯 대화만으로도 의견차를 좁힐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것이 바로 소통의 힘이겠지요.

집행부를 견제해야 하는 것이 의원의 역할이지만 시민에게 먼저 다가가는 집행부와 시장님에게 +100점 드리겠습니다.^^ '과천사는 이야기마당' 꾸준히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

 

 

◆ 나눈 이야기, 제목만~~ 엿보실래요?   

 

 

노인복지관 이용자 연령대, 보훈회관 공간 사용, 장수수당 연령대 상향, 청사 앞 유휴지 활용방안, 세수 확보를 위한 관악산 케이블카 설치, 방위사업청 청사 입주 지연, 양재천 환삼덩굴, 복합문화관광단지, 과천~양재~서초~송파를 잇는 지하철, 서울대공원 주차장 문제, 송전탑 700미터 반경 내 주민 지원 but 주민이 바라는 건 오직 지중화, 관문체육공원 주차장 유료화, 보금자리주택 민간분양 vs 공공임대·분양, 보육예산 유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