公益人間/흔적31 아이들이 어른을 키운다-맑은내 방과후학교 "광우병 현수막, 우리가 만들었어요"[우리 동네 희망배움터②] 과천 지역아동센터 '맑은 내' 09.03.02 14:11 ㅣ최종 업데이트 09.03.02 14:11 김현 (darvinlove)지역아동센터, 희망배움터, 우리동네 지역아동센터는 저소득층 아이들의 방과 후 활동을 지원하는 배움터다. 열악한 상황이지만 우리 동네 아이들에게 보금자리이자 인큐베이터이다. 는 창간 9주년 특별기획의 일환으로 우리 동네를 살찌우는 지역아동센터를, 사단법인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www.jckh.org)의 도움을 받아 풀뿌리자치연구소 '이음'(www.grassroot.or.kr)과 함께 찾아간다. 작지만 희망을 만드는 풀뿌리들의 이야기를 10여 차례에 걸쳐 소개할 계획이다. 가장 살기 좋다는 경기도 과천에도 보호를 필요로.. 2009. 3. 5. 2009년3월. 일제고사 out! http://happyedu.jinbo.net/gboard/bbs/board.php?bo_table=pds&wr_id=75 2월28일 과천 중앙공원에서 일제고사 반대 선전전을 했습니다. 한쪽에서는 일제고사 반대. 해직교사 복직청원 서명을 받고, 한쪽에서는 퍼포먼스를 했습니다. 퍼포먼스는 별 게 아니고, 상자 앞에 "우리 아이들을 상자에 가둬놓지 마세요-일제고사 반대"라고 써놓고, 상자안에 사람들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동네에 일제고사 반대하는 청년들이 책 한 권씩 가져와 따뜻한 햇볕 받으며 느긋하게 책을 읽었구요, 지나가던 아이들도 신나서 같이 참여하곤 했지요. 또 한쪽에서는 과천에서 자체적으로 마련한 체험학습 신청을 받았습니다. 딱 2시간 있었는데, 서명은 100명. 체험학습 17명 정도 신청받았지요. .. 2009. 3. 1. 나도 모르는 나-[펌]김수영 2009/01/22 15:55 김수영 2009/01/22 15:55 in 글 나도 K도 속으로 좋아하는 여성 S가 있는데 (나는 마음을 가끔 드러내고 K는 별로 드러내지 않는다) S가 가장 아름다울 때는 그가 드물게 분개할 때다. 그는 남이 듣지 않는 말을 중얼거리지도 않고 호위를 거느리고 지시하며 손짓하지도 않는다. 10대의 랭보처럼 혼자 걷는 걸음이 몹시 빠르다. 시인의 말마따나 그는 "사소한 일에 분개"하지 않는다. 그가 분개하는 일은 왕궁의 음탕뿐인 것 같다. 김수영의 소시민 화자는 구질구질하다. 그러나 S가 스스로 조그마한 소시민 화자에 지나지 않는다고 때로 괴로워할 것임을 나는 안다. 나도 바보고 K도 쑥맥. 어느날 고궁을 나오면서 - 김수영 왜 나는 조그마한 일에만 분개하는가 저 王宮 대신에.. 2009. 2. 6. 경향신문 6인방기사 “과천 광우병 현수막, 아이들이 시작한 겁니다” 이중근기자 harubang@kyunghyang.com 2008.06.05 09:47 첫 제작, 배포한 ‘맑은내 방과후 공부방’ 회원들 촛불집회로 확산되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운동은 여러모로 우리 사회를 되돌아보게 한다. 견일선행 약결강하(見一善行 若決江河·한 가지 선행을 보면 강의 물길이 툭 터지듯 하여 막을 수 없다). 아무리 작은 목소리도 정곡을 찌르기만 하면 언제든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는 사회, 선량한 시민들이 공적으로 힘 있는 사람들 못지 않게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는 환경, 이런 것들을 이번에 우리는 확인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달 14일 경기 과천시에서 시작된 ‘광우병 현수막’ 내걸기다. ‘광우병 현수막을 만든 사람.. 2008. 6. 17.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