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에게 중요한 세 가지 자질은 열정, 책임감, 균형감각
균형감각은 내적 평정 속에 현실을 관조할 수 있는 능력, 사물과 사람에 대해 거리를 둘 수 있는 능력
정치란 열정과 균형감각 둘 다를 가지고 단단한 널빤지를 강하게 그리고 서서히 뚫는 작업
매 순간 이겨내야 하는 것은 '허영심'. 객관성을 결여한 채 개인적 자기도취가 권력추구의 목표가 되는 순간, 그때부터 직업(정치가)의 신성한 정신에 대한 배반이 시작된다
자신이 제공하려는 것에 비해 세상이 너무나 어리석고 비열하게 보일지라도 이에 좌절하지 않을 자신이 있는 사람, 그리고 그 어떤 상황에 대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라고 말할 능력이 있는 사람, 이런 사람만이 정치에 대한 '소명'을 가지고 있다
- Max Weber, Politik als Beru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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